그래.3
그래,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괭이갈매기가 부둣가에서 울었기 때문이야
波の随意に浮かんで消える 過去も啄ばんで飛んでいけ
물결에 밀리는 대로 떠올랐다 사라지는 과거도 쪼아 먹고 날아가라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誕生日に杏の花が咲いたから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생일에 살구꽃이 피었기 때문이야
その木漏れ日でうたた寝したら 虫の死骸と土になれるかな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빛에 선잠이 들면 벌레의 껍데기와 흙이 될수 있을까
薄荷飴 漁港の灯台 錆びたアーチ橋 捨てた自転車
박하사탕, 항구의 등대, 녹슨 아치교, 버려진 자전거
木造の駅のストーブの前で どこにも旅立てない心
나무로 만들어진 역의 난로 앞에서 어디로도 떠날 수 없는 마음
今日はまるで昨日みたいだ 明日を変えるなら今日を変えなきゃ
오늘은 마치 어제와 같아 내일을 바꾸려면 오늘을 바꾸어야 해
分かってる 分かってる けれど
알고 있어 알고 있지만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心が空っぽになったから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마음이 텅 비어버렸기 때문이야
満たされないと泣いているのは きっと満たされたいと願うから
채워지지 않는다며 울고 있는 것은 분명 채워지고 싶다고 바라기 때문이야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靴紐が解けたから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신발끈이 풀렸기 때문이야
結びなおすのは苦手なんだよ 人との繋がりもまた然り
고쳐 매는 건 서툴러 사람과의 관계도 똑같아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少年が僕を見つめていたから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소년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야
ベッドの上で土下座してるよ あの日の僕にごめんなさいと
침대 위에 엎드려서 머리를 조아리고 있어 그 날의 나에게 미안합니다 라며
パソコンの薄明かり 上階の部屋の生活音
컴퓨터의 희미한 빛 윗방의 생활음
インターフォンのチャイム音 耳を塞ぐ鳥かごの少年
인터폰의 차임벨 소리 귀를 틀어막는 새장 속의 소년
見えない敵と戦ってる 六畳一間のドンキホーテ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다다미 여섯칸 단칸방의 돈키호테
ゴールはどうせ醜いものさ
골은 어차피 흉한 거지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冷たい人と言われたから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차가운 사람이란 말을 들었기 때문이야
愛されたいと泣いているのは 人の温もりを知ってしまったから
사랑받고 싶다며 울고 있는 것은 사람의 온기를 알아버렸기 때문이야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あなたが綺麗に笑うから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당신이 아름답게 웃기 때문이야
死ぬことばかり考えてしまうのは
죽는 것만 생각해 버리고 마는 것은
きっと生きる事に真面目すぎるから
분명 살아간다는 것에 너무 성실하기 때문에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まだあなたに出会ってなかったから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아직 당신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야
あなたのような人が生まれた 世界を少し好きになったよ
당신 같은 사람이 태어난 세상을 조금 좋아하게 됐어
あなたのような人が生きてる 世界に少し期待するよ
당신 같은 사람이 살고 있는 세상에 조금은 기대해 볼게
저건 왜 찍나 몰라. 어느 메뉴판에도 저렇게 찍더만. 그것도 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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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이라면 단정하고 깔끔한 쩜팔 렌즈 두 어개 사는게 맞는거지.
Poor sharpness
rec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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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2018.10.03 hit _ 9745 _ R 0 -
표지
2018.10.03 hit _ 11537 _ R 0 -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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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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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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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2018.09.23 hit _ 10382 _ R 0 -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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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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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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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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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2
2018.08.28 hit _ 11661 _ R 0 -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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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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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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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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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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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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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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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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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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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치 어제와 같아 내일을 바꾸려면 오늘을 바꾸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