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1998
천 국 보 다. 낯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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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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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싸인.이정표. 불빛같다.
지친 풀숲에서 환한 벌레의 빛.
벌레가 된 빚. 가득 지친 풀죽은.
불빛의 일렁임. 정확한 싸인. 킥.
주문처럼 입에 머금었던 낯선.천국.보다.
지금 여긴 ktx. 천안아산에서 다시 대전.
방금 전 k와 통화. 얼굴을 보진 못했지만.
어디로 흘러가는건지 모르겠다.
평택역에서 3분 늦어 기차를 m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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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대전.
아무도 없다. 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 이브네.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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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엔 무슨 일이 있었나. 이제야 다시 롤백. 급하게 연신 cut.
12월엔 열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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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coollinus2021.11.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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