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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H를 찾아서
by getcoollinus on KST1403Asia/Seoul | 2020. 03. 05. Thu 18: 14 hit 34334
. 숨겨진 H를 찾아서.
그게 시작이 스물. 스물 하나였는데.
그게 아웃사이더라는 책을 읽고 바로 쓴 ...
. 영상과 글을 준비하면서. 나조차도 그 H가 뭔지 솔직히 모르겠고 그저 막연했다. 그 순간에 그저 hope. 희망?
. 희망이라는게 참 막연하고. 재미가 없지. 잡히지도 않고. 무책임한것도 같고.
. 그런데 시간이 훌쩍 지나고보니 내 주위에 H를 참 많더라.
. 혁진. 희찬. 현수(드라마에 나온 현수임) 혜진 (연애 ) 형cue. H.
. 언젠가 엘에서 H가 뭐나고 물었는데. 바텐더가 바로 해프닝이라고. 그래? 해프닝? 참 놀라운 이야기지. 해프닝 맞다.
. 언젠가 궁동 BAR EL. 나름 거기 자주 갔는데. 최근에도 혼자 가보고. 근데 그게...
. 며칠 전 천안에서 불쑥 몇 번이고 내려온 친구 혁진. 혁진의 드라마. 막차. 아니, 막기차를 놓쳐서 중촌동 HK 에 가서...
그것도 참. 인연? 연연.
. 늘 진구의 안부를 묻는다.
혜지의 안녕을 막다른 골목에서 그 처럼. 그 녀석처럼. 궁금해한다.
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 그 녀석의 이야기.
. 그래도 한번은 봐야지. 볼 수 있을꺼란 해프닝에 가까운 H.
. 안녕은 늘 이렇게 늦고 아리다.
. 두 개의 그림이 있는 방.
. 중촌동 벤치에서의 이야기가 내 청춘의 마지막 정거장이었다. 그 순간 알았는데.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지. 그 구두와 기다림.
오래 전 나의 아웃사이더 책은 이 표지가 아니었다. 이렇게 바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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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을 대표하는 폭력액션영화 3부작.
El Mariachi, Desperado, Once upon a time in Mexico로 구성된다.
주인공이 폭력 조직을 상대로 깽판을 부리는 내용으로,
스토리에 별 개연성이 없지만 간지나고 과장된 오버액션이 감상 포인트다.
특징을 삼자면 주인공의 이름이 없다. 그저 엘 마리아치[1]라고 불리기만 한다.
그리고 세 작품의 줄거리의 연관성이 전혀 없다.
그저 엘 마리아치가 나온다는것만 똑같을 뿐,
사실상 평행세계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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