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봉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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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무슨 해장국집이 있다고 하길래 일단 가서 한라산. 마시는데. 금방 취하길래. 아...
혹시나해서 큐에게 카톡을 보냈는데. 역시. 같이 먹었음 좋았을텐데. 밥 한번 살려고 하는데.
놀라운건(?) 처음이 어렵지. 혼자 먹는거... 쉽다. 쉽나? 쉽지.
언젠가는 없고. 늘 지금만. 지금.
다들 제주도 소주 한라산은 대전 봉명동에서 린 잔에다가 혼자 자작으로다가 혼자 혼자혼자혼자 따라 마시지 않나여? ㅋ
이왕이면 한라산소주잔이었음 더 좋았을텐데.그것까지 바라는건 늘 무리지.
사실 깍두기가 궁금해서 간거였는데. 그냥 그래서. 그게 그렇네. 그렇지.
15분만에 다 먹었나? 하여튼 엄청나게 빠르게 먹음.
한달만에 오드비
7월 17일 생일 마감 15분 전에 혼자 택시타고 찾아서 갔던.
결혼식 1시간 전에 연애와 비슷한 뉘앙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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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간건데 기억해줘서 고...고맙.
일단 하이볼. 산토리. 라임이 산뜻. 정확한 발란스 혹은 균형.
결국, 네이키드. 벗. 벗뇌조.
부드럽습디다. 와인느낌이 나는건. 그게 그러니까 통이. 통통. 쉐리. 셰리.
네이키드 그라우스 몰트는 에드링턴이 소유한 최상위 몰트원액을 선별해
스페인 헤레즈의 올로로소 와인을 처음 숙성시킨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 후 병입한 제품으로 ...
그러고보면 이 녀석이 가격대성능비론 최고점. 거의 뭐 이건 ...
다들 커플끼리 벗고 벗뇌조를 마시면 벗이 되는 벗자.벗벗. 벗... 제발 좀 네이키드하게. 좀. 응?
부커스나 노아스밀 있냐고 물어보니. 노아스밀 있다고.
결국 마시네. 여기서도.
부커스와 노아스밀의 vs. 그러고보면 ... 버번.
더 마실려다가 참고. 엔딩.
옆에 커플이 않아서 행복하게 마시는데. 보기 참 좋더라.
숨겨진 H를 찾아서. 그럼, 넌 H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는데. 그 답은 다음에 하겠다고. 그래?
갑자기 거기서 휴먼? 인간 인간의 H. 휴머니즘. 그건 좀 무리?
그냥 인간. 휴먼의 H. 그래. 아이고, 이 인간아. 왜 그러니. 여기서 인간아. 인간아에서의 휴먼.
어? 하이볼? 그렇지. 하이볼에 H. 그러네. 하이볼이 있었네. 하이볼을 앞에 두고 H를 찾고 있었네. 허허. HIGHBALL //
오드비에서 찾은 하이볼.
H
하이볼.
#하이볼
#언젠가하이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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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덴홀의 바에 쓰인 목재 파편 하나만 들고나와 자신의 가게인 Eden Hall R&T를 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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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온기가 그리운거지. 악수도 그렇고. 손으로 내밈. 전함. 스침.
위스키와 소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