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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기묘한 애착이 사실은 그 어떤 상실감에서 비롯된 내 마음의 병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DVD만 보면 그랬는데. 조금 더 예전엔 컴퓨터 부품 쿨링팬만 보면.
카메라에 대한 집착 역시 비슷한 Hole.
뭔가 조금 어설픈 콜렉터의 느낌도 나고...소유욕에 대한 멍청한 변명 혹은 편견.
그건 마치 연인에 대한 지독한 집착을 닮았나?
시장교란에 가까운 인터넷상에서의 책값을 보면 흐뭇하기도 하다가 한편으론 음. 이걸 언제 다 사지?
할 이야기가 엄청나게 많았는데 갑자기 하기 싫어졌다.
요점은 사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져서 빡돈다.
그 책 값이 무척이나 저렴해져서 더 빡돈다.
언젠가 은주가 한 말.
아니 그냥 좀 빡돌아서요. 아 씨발 감동.
/ 사말려 작가였지. 만화원작에 대한.
일요일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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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미니웹카운터 소스좀 볼려고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어떤 분의 홈페이지.
무척 인상적. ... 준비생이신가보네. 학생. 그치. 학생.
테이블 위로 롤오버 색 변하는 gray.#EFEFEF 맘에 든다.
근데 크롬에서 깨지더라. 테이블 전체가. 부랴 부랴 rss 등록해서 즐겨찾기로 꾹꾹. 엔터 엔터.
MBC 달콤한 인생에 대한 평을 읽으면서 참 고맙더라(?) ㅋ 그래, 그거거든.
하긴 뭐 그쪽 계열(?) 분들은 다들 열광 아닌 열광 아닌 환호 아닌 환호 아니 오 굳 !!!
일단 재밌는건 검색어가 제로보드 미니웹카운터라는거지.
자주 들러야지.
/ 만화. 작가. 드라마. 맥. 단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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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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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었던 책을 구매에서 보관으로 바꾸고...
내 맘 한 켠 휑한 구석. 거기에 보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상실감. 내지는 매번 말하던 그 허기.
곧.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일요일 저녁이 온다. 오고 있다.
즐겨야지 뭐 ;
대전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