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0년만에 인천.
20년이라고?
동부서 129 군 생활 2년 2개월.
인천에서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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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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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20분 걸린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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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고 있나. 늘 불온한 마음과 정온.
전역 날 무슨 꿈을 꾸었나?
꿈의 유효기간과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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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과 생기는 거기 인천에 그대로.
인천에서 천안아산까지도 금방 가지 않나?
고3 주말 . 부산을 다녀 온 기차여행.
두고 두고 이야기가 나오니 그게 바로 추억. 환상 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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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를 묻고 기도를 하고
응답을 부탁 악수를 건네
잘 지내고 있으리라. 무척 그리다가.
나젓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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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목소리.
확신에 찬 걸음. 시시한 농담과 게임.
천국보다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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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0년을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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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한번 보자는 이야기는 그냥 정중한 거절. 리젝.캔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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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없다는거 늘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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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된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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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coollinus2019.03.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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