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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by getcoollinus on KST1909Asia/Seoul | 2019. 09. 16. Mon 23: 19 hit 3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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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그게 그러니깐. 로모 렌즈 개조. 그게 그래서, 한참. 아주 오래 전부터 생각했던게. 그게.

로모 렌즈를 ... 





이미 ... 제품도 나오고 또 ... 나왔는데. 아무리 봐도 영 아니다 싶어서. 그러던 와중. 우연찮게. 거래.


바로 문자. 그리고 바로 걸려온 전화. 30분 넘게 통화를 하고.

참. 이것도 신기하면서 귀한 일인거지. 이벤트와 감응.





완벽한 감응.



/







언젠가 내 오래 된 미놀타 수동카메라만을 연신 쳐다보던 그의 모습도 떠오르고. 

내 바로 옆엔 ...가 가진 최신기종의 카메라가 있었지만. 



말이 통하고. 서로 딱 알아봐주니. 그게 참 내게도  . 사람에게도 축복과도 같은 일지라. 일일것이니라. 일이다. 

일이냐? 일일. 



gtn 개조한 그 분을 이렇게 . 여기서. 



언젠가 야쉬카 쥐티엔. 




로모는 오래 된 연인과 비슷한 애정. 애틋. 애상. 애증. 앵앵.

앵앵거리지 말지어다. 


이런 식으로 우리, 다시. 한번은. 만날 수도 있겠느냐. 


나름 로커클럽에서 아... 그게 참, 그랬지.

장터와 잠복. 낚시의 그것. 

매물과 득템. 그의 그것. 그녀의 이큅. 


그냥 이걸 구할려다가 이건 좀 아닌것 같아서. 



a.png




이것도 나온거 잘 알고 있다. 근데 이것도 영... 



aaa.png





그럼, 나의 선택은. 바로. 거래.







aa.png 





f.png









언젠가 ㄱㅅ ㄹ 과의 택배 거래도 떠오르고. 그가 보낸 택배상자가 너무 맘에 들었었는데. 

내가 보낸 거래. 그 렌즈와 카메라. 거기에 적은 메모와 쪽지. 그것도 누군가에겐 귀한 선물이었을터인데.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서. 아무런 감정없이 무심하게. 그러다가 이런 거래. 이야기 한번으로 다시, 


아. 정말 이런 사연과 이벤트 많았었는데. 

이걸 재밌어하는 사람들에겐 나의 이런 이야기가 어마어마하게 재밌는건데. 재밌어하지 않는 사람에겐 음.



나의 농담.

선배의 깃.




응답.





그래, 그건 응답이었다.




http://getcoolstudio.net/today/39635












_


아무도 웃지 않은 나의 농담에 유일하게 웃어주면 그게 그렇게도 고마워서 이렇게 오래 기억하고 있노라니.

너무나 우스꽝스럽지만. 그 농담은 사실 정말 웃기지도 않고 짜증나는건데. 어쩌겠냐. 그냥 웃긴걸.

이상민 닮았다고 웃던 . 그 웃음과도 비슷하지. 

그래서 난 크라잉랩을 연습해야... 



미놀타와 로모

라이카와 야시카.




그러니깐 



hh.png




ii.jpg



io.jpg




에리코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도 비슷. 

기타가와 에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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