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더스내치
영화와 드라마.
그 경계.
영화관이 이젠 TV 아니 모바일 기기 속으로 바로. 온에어.
드라마를 찍는 영화감독들. 영화를 런칭하는 드라마감독과 작가들.
며칠 전 재밌게 봤다.
80년대 그 이야기를 이토록 깔끔한 소스의 영상으로 보니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면서도 즐거웠다.
이야기 자체와 구조.결말은 뭐 워낙 좋아하는 소스라. 더 말할 것도 없고.
사실 뭐 과도하게 칭찬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웨스트월드팬들이 보면. 응? 응. 그래? 그래.
웨스트월드1이 훨씬 더 느낌있음.
근데 또 이 드라마도 나름 자세가 나오지.
엔딩이 많다보니.
공식적인 엔딩만 다섯 가지로 알려져 있으며, 비공식적 엔딩은 열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그 안경 쓴 개발자 그 녀석의 읆조림. ... 에 취해서 내뱉은 이야기들. // 콜린.
그 개발자 녀석의 표정과 눈빛 그리고 그 이야기가 정말 맘에 들었다.
어쩌면 주인공의 이야기보다 더. 왜 난 콜린 그런 캐릭터가 맘에 들지?
확실히 내가 좋아하는 뭔가가 콜린에겐 있다. 그 녀석의 연기도 맘에 들고.
그 자체로 재밌음. 나 자신을 거기에 투영.
우리 언제 본 적 있다고. 나이스한 선택. 바로 점프.
중간에 아. 이거 이런 식이면 더 재밌겠는데 싶었는데. 실제로 그 이야기가 펼쳐지니. 피식.
다중 우주. 평행 우주. 선택과 기시감.
80년대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어마어마한 선물같은 작품일듯.
음악 정말 좋다.
간만에 브로드처치1의 음악이 떠오른 기분 좋은 순간들이었다.
웨스트월드 팬들아 일단 이 작품 언능 보자.
사랑의 블랙홀 팬들도 일단 보자.
//
rec today
번호 | category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9 | rec | 약속과 경우 [1] | 2020.08.31.Mon | 6198 |
128 | movie | 중경삼림 | 2021.03.17.Wed | 6269 |
127 | cool | 0514 | 2020.05.07.Thu | 6454 |
126 | rec | 내가 얼마나.2 | 2020.08.21.Fri | 6525 |
125 | rec | 0716 | 2020.07.16.Thu | 6624 |
124 | rec | 1028 with kb / daejeon | 2021.10.27.Wed | 6736 |
123 | rec | 희극지왕. 2021 | 2020.12.31.Thu | 6908 |
122 | rec | 그래 | 2020.05.17.Sun | 6923 |
121 | drama | 시트콤 엉클 | 2020.05.24.Sun | 6956 |
120 | rec | 송촌과 계족 | 2020.08.15.Sat | 7033 |
119 | rec | 추석 [2] | 2023.09.27.Wed | 7041 |
118 | rec | 0717 [1] | 2020.07.17.Fri | 7168 |
117 | rec | 파랑 | 2021.04.11.Sun | 7215 |
116 | rec | 리밥 | 2020.10.05.Mon | 7300 |
115 | drama | 기대와 마음 / 나의 해방일지 [1] | 2022.03.12.Sat | 7305 |
114 | cool | 에리코 | 2020.12.16.Wed | 7843 |
113 | rec | 숨겨진 H를 찾아서.#2 [1] | 2022.03.28.Mon | 7924 |
112 | rec | 어제.갈마.G [1] | 2020.07.05.Sun | 7953 |
111 | rec | 추억 # [1] | 2022.04.27.Wed | 7972 |
110 | rec | 뭐? | 2018.11.29.Thu | 9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