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제동.

언젠가 이영음의 종영이 참으로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 이유를 찾아보려고도 했는데. 일부러 찾지는 않았고.

참으로 좋아하지 않는 디제이가 아침 출근길 이상한 개그로 라디오에서 웃고 있고.

뉴스 비슷한 이상한 프로를 하고 있고 토론도 하고. 사뭇 진지하게. 

근데, 왜 이영음은 그렇게 다급(?)하게 사라진걸까? 시간대도 밀리고. 갑자기 엔딩. 최소한의 예의도 없었던 엔딩.

그게 그러니까 모프로그램의 모 ... 그 이유? 

누군가가 그 이유를 이야기하는데 그게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겠...

근데 더 이상한건 그 프로의 작가는 다른 프로 전혀 쌩뚱맞은 시간대에 영화음악 프로에서 메인작가로. 음... 그게. 

언젠자 푸른밤 성시경이 한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이동진기자에게... 

헤어진 여자친구가 하는 키스를 보는 기분일꺼라고. 

근데 또 그 기자는 푸른밤을 진행했고. 

책방 뭐도 했고. 그게. 참.

엠비씨 라디오에서 하루종일 나오는 김제동의 책 광고는 여전히 거북하고. 도대체 얼마를 쏟아 부운거냐?

그게 광고냐? 가이드냐? 마취당하는 기분. 아니, 세뇌. 헌법 독후감. 에세이. 굉장하다. 김제동이. 아마 정치도 할 듯. 

좋아하지 않는 디제이는 김제동이 맞고.

난 알아요를 자기 프로에서 대놓고 막 틀고 있는 그 디제이도 참으로 이상하다. 

적당히 좀 틀어라. 아.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음. 이영음은 정말 아쉽고 또 정말 . 이유로 종영이 된거라면 더 아쉽겠다.

아니, 아쉬운거보다 화가 좀 날려다가... 비틀즈가 뭐? 비틀즈 광팬이 밀어버린 심야 라디오 영화음악? 

《조PD의 비틀즈 라디오》는 MBC FM4U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방송되고 있다. 조정선 PD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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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그게 단순한 이유가 아니라 뭔가 더 복잡하겠지.

근데 또 농담 반 진담 반으로다가 도대체 이 프로를 위해 몇 개의 프로를 밀어버린거냐? ㅋ

싹 정리하고 최고 좋은 그 자리로. 굿? 

근데 또 이영음은 3시로 밀린 순간 밀린거지. 그게 3시로 갈바엔 종영이 맞았다. 2시가 상징하는 그게 있는데.

파워게임 혹은 정치? 이영음도 만만치 않았을텐데. 굉장하다. 생각해보니. 이 프로. 슬롯. 

이걸 영화로 만들어도 제법 정치스릴러로다가. 비하인드 스토리 어마어마하겠지. 

아니, 어쩌면 사실 아무 이유 없을지도 모르고.

김제동의 헌법 어쩌고는 정말 정말 그 라디오 광고에서의 김제동 목소리는 들으면 들을수록.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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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뭐 어느 개그우먼은 무슨 위원장이더만. 철도어쩌고. 

굉장하다.

반대로 정 반대로 ... 를 그렇게 했으면 입에 개거품물고 깠을텐데. 참 웃기지. 

그래서 정치는 늘. 엿.

최악의 드립은 이거지. 아, 끝까지 라브. 라브 드립. 사랑 개드립. 혹은 명언. 명언병 도짐. 명언을 위한 위대한 헌법.

김제동이 그럽디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한다.”
헌법 제37조 1항입니다. 신문 칼럼에서 우연히 이 조항을 처음 봤어요. 

딱 보고 마치 연애편지의 한 구절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른여섯 가지 사랑하는 이유를 쫙 적어놓고 마지막에 추신을 붙인 거죠. 
“내가 여기 못 적어놨다고 해서, 안 적었다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야.” 

저 헌법 조항을 보고 저런 드립을 떠올리고 책을 낸다는건. 음.

못 적고 안 적고를 떠나서 그냥 사랑하면 사랑한다. 그게 진심이지. 뭐 개소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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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과 김제동. 그리고 나무의 마음. 

음...

그 출판사.

그리고 지금 이 책이 베스트셀러? 정말?

헌법학자들은 필히 김제동의 책을 구입해서 읽고 독후감도 쓰고 열광도 좀 하고. 그래.

그래야 더 좋은 자리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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