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에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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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은근 리버풀과 무승부를 잘하지. 더비.
리버풀이 이 경기 무승부나 졌으면 우승레이스에서 삐끗하는건데. 막판 골을 넣었구만.
물론 경기는 보지 않았...
게임버그처럼 골이 들어갔다고.
찾아서 보니. 참. 그거 참 리바풀스럽게 들어갔네.
찐따 리버풀의 극장 골.
찐따 클롭감독의 난입. 그래서 좋기도하고 아니기도 하고.
리버풀이 개박살날때도 재밌음.
오늘 무승부했으면 심심한 한숨 비슷한 뭐 그렇지 뭐 그래. 그랬을텐데. 개극장골.
그래서 승무패 30억의 주인공이 나타남.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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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패는 하늘이 주는거 맞네.
저런 게임버그같은 극장골. 오늘 새벽.
그의 30억.
지나고나서 보면 참 쉬운데. 이게 쉬운게 아니지.
맨유무에 아스날이 토튼햄을 개박살내고. 제주가 수원을 잡고 서울이 지고 울산이 포항을 잡고
쌩뚱맞게 강원이 지고. 이건 지면 안되는데 집디다.
연승중이던 뉴캐슬이 홈에서 야무지게 지고.
연극과 비슷하지.
인생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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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사이드 더비.
그러니깐 우리 리버풀은 우승레이스를 가고 있는데. 결국 맨씨와 비기거나 이기고 전혀 엉뚱한 팀에게 지는 뭐 그런 그림.
그게 일반적인 ㅈ 버풀. 역적 리버풀. 그런 이미지인데. 클롭감독의 마지막 시즌 비슷한 뭐 그런 느낌이라. 올인. 오링.
그래서 리그 우승은?
그래서 챔스는?
이게 참 흥미진진하기도하고. 이걸 흥미진진해하는 내가 참 멍청하게 느껴지기도하고.
오늘같은 날 에버턴이 야무지게 리바풀을 잡았으면 30억은 킵되는건데. 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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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기 진전 케이 리그 올무의 전설. 삼천?
그 몇 해전이 떠오른다. 위대한 감과 챈스.찬스.
1000배의 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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